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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사업 개최(2019.5.) 2019.05.10

제48회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하여 황순연 회장은 <국제간호사의 날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를 주제로 부산일보 5월 9일자에 기고했다.

국제간호협의회(ICN)에서 정한 제48회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간호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라(Nurses:A Voice To Lead, Health For All)>와 함께 간호사를 홍보하는 전면 광고(저의 이름은 간호사입니다)를 부산일보 5월 10일자와 국제신문 5월 13일자에 냈다.

전광판 L.E.D광고(서면 교차로 IBK기업은행 건물)는 <행복한 간호사, 행복한 국민>, <저의 이름은 간호사입니다>를 내용으로 5월 한 달간 실시할 예정이며, 인증샷 이벤트(5.1.~15.)를 실시한다.


또한 올해의 대 지역 사업 전달식은 5월 15일 실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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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2019년 5월 9일자 / 29면

[기고] 국제간호사의 날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 황순연 대한간호협회 부산시간호사회 회장

5월 12일은 국제간호사의 날이다. 이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1972년 제정됐다. 나이팅게일은 근대 간호학의 창시자이자 행정가이며 통계학자였으며, 당시 영국 상류층 여성에게 주어진 삶을 거부하고 간호사의 길을 선택했다. 간호사가 된 이후, 크림 전쟁에 대한 참상을 접하고 야전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 전쟁에서는 총 맞아 죽는 병사보다 죽지 않을 정도의 부상을 치유하지 못해서 사망하거나, 병사 내 전염병이 돌아 사망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이에 군의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각종 통계자료를 만들어 끊임없이 제시함으로써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냈다. 덕분에 영국군 부상자의 사망률은 40%대에서 2%로 감소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이후 나이팅게일은 영국군의 사망률을 현격하게 감소시키고 밤마다 등불을 켜고 병사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돌아다닌 상징성으로 ‘등불을 든 여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또한 나이팅게일은 일생을 세계 전쟁과 경제대공황으로 인간의 기본권마저 박탈당하고 있던 사람들, 특히 여성과 어린이의 인권 보호와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교육시키기 위해 헌신했다. 이처럼 한평생 간호사로서 헌신적인 삶을 살다간 나이팅게일을 기려 5월 12일을 국제간호사의 날로 정하고 국제간호협의회(ICN)에서는 매년 세계 간호사들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간호사가 오늘날의 명칭과 업무영역을 갖기까지는 116년이라는 긴 세월을 필요로 했다. 1900년대 초‘간호원’이라는 용어가 이 땅에 처음 등장한 이래 일제강점기의 ‘간호부’를 거쳐, 해방 이후 ‘간호원’으로 다시 불리다, 1987년 현재의 명칭인 ‘간호사’가 됐다. 간호사를 양성하는 학제 또한 3년제와 4년제로 나뉘어져 있던 간호교육 연한이 2011년 4년으로 일원화됐다.

간호사의 업무영역을 포함한 제도 변화 역시 오랜 시간이 걸려 이제야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1951년에 제정된 현재의 의료법 이전의 법률인 국민의료법에서는 간호사 업무 영역을 ‘진료보조 및 요양상의 간호’로 정의했다. 하지만 하위법령에서 ‘진료보조’가 어디까지인지, 또 ‘요양상의 간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았다. 1962년 현재의 의료법으로 개정된 이후에도 간호사와 관련된 규정은 뚜렷하게 변한 게 없었다. 그러다 독일로 간호사들이 대규모로 파견되면서 생겨난 간호조무사들에게도 1973년부터 ‘진료보조’ 업무가 허용되면서 두 직역 간에 업무 영역에 대한 다툼과 혼란이 계속돼 왔다.

그나마 지난 2015년 12월에 간호와 관련된 의료법이 64년 만에 개정되면서 간호조무사는 간호사를 보조하여 간호업무를 수행하거나 의원급 의료기관에 한하여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지도 하에 진료의 보조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지역보건법을 비롯한 많은 간호 관련 법안들은 과거의 혼재된 모습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두 직역 간 갈등과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 만성질환관리제, 특히, 지역사회통합 돌봄 사업인 커뮤니티케어에서 간호사의 방문간호는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해 불필요한 입원을 감소시키고 시설이나 가정에서의 질 높은 케어를 받게 하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이며 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지역보건법 등의 간호 관련 법안을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사업의 질 높은 결과도 예측할 수 없으며, 양자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이하면서 간호사가 병원과 지역사회에서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정책에서도 간호사가 기여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하루빨리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5월 12일은 국제간호사의 날이다. 이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1972년 제정됐다. 나이팅게일은 근대 간호학의 창시자이자 행정가이며 통계학자였으며, 당시 영국 상류층 여성에게 주어진 삶을 거부하고 간호사의 길을 선택했다. 간호사가 된 이후, 크림 전쟁에 대한 참상을 접하고 야전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 전쟁에서는 총 맞아 죽는 병사보다 죽지 않을 정도의 부상을 치유하지 못해서 사망하거나, 병사 내 전염병이 돌아 사망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이에 군의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각종 통계자료를 만들어 끊임없이 제시함으로써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냈다. 덕분에 영국군 부상자의 사망률은 40%대에서 2%로 감소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이후 나이팅게일은 영국군의 사망률을 현격하게 감소시키고 밤마다 등불을 켜고 병사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돌아다닌 상징성으로 ‘등불을 든 여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또한 나이팅게일은 일생을 세계 전쟁과 경제대공황으로 인간의 기본권마저 박탈당하고 있던 사람들, 특히 여성과 어린이의 인권 보호와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교육시키기 위해 헌신했다. 이처럼 한평생 간호사로서 헌신적인 삶을 살다간 나이팅게일을 기려 5월 12일을 국제간호사의 날로 정하고 국제간호협의회(ICN)에서는 매년 세계 간호사들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간호사가 오늘날의 명칭과 업무영역을 갖기까지는 116년이라는 긴 세월을 필요로 했다. 1900년대 초‘간호원’이라는 용어가 이 땅에 처음 등장한 이래 일제강점기의 ‘간호부’를 거쳐, 해방 이후 ‘간호원’으로 다시 불리다, 1987년 현재의 명칭인 ‘간호사’가 됐다. 간호사를 양성하는 학제 또한 3년제와 4년제로 나뉘어져 있던 간호교육 연한이 2011년 4년으로 일원화됐다.

간호사의 업무영역을 포함한 제도 변화 역시 오랜 시간이 걸려 이제야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1951년에 제정된 현재의 의료법 이전의 법률인 국민의료법에서는 간호사 업무 영역을 ‘진료보조 및 요양상의 간호’로 정의했다. 하지만 하위법령에서 ‘진료보조’가 어디까지인지, 또 ‘요양상의 간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았다. 1962년 현재의 의료법으로 개정된 이후에도 간호사와 관련된 규정은 뚜렷하게 변한 게 없었다. 그러다 독일로 간호사들이 대규모로 파견되면서 생겨난 간호조무사들에게도 1973년부터 ‘진료보조’ 업무가 허용되면서 두 직역 간에 업무 영역에 대한 다툼과 혼란이 계속돼 왔다.

그나마 지난 2015년 12월에 간호와 관련된 의료법이 64년 만에 개정되면서 간호조무사는 간호사를 보조하여 간호업무를 수행하거나 의원급 의료기관에 한하여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지도 하에 진료의 보조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지역보건법을 비롯한 많은 간호 관련 법안들은 과거의 혼재된 모습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두 직역 간 갈등과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 만성질환관리제, 특히, 지역사회통합 돌봄 사업인 커뮤니티케어에서 간호사의 방문간호는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해 불필요한 입원을 감소시키고 시설이나 가정에서의 질 높은 케어를 받게 하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이며 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지역보건법 등의 간호 관련 법안을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사업의 질 높은 결과도 예측할 수 없으며, 양자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이하면서 간호사가 병원과 지역사회에서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정책에서도 간호사가 기여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하루빨리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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